‘정유라 특혜’ 청담고 교사 4명 직위해제 등 10명 징계

‘정유라 특혜’ 청담고 교사 4명 직위해제 등 10명 징계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17-02-27 22:44
수정 2017-02-28 00: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교육청이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에게 특혜를 준 청담고 교사와 교장 등을 징계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27일 정씨가 다녔던 선화예술학교와 청담고의 당시 담임교사와 체육교사, 교감 등 15명을 대상으로 징계수위를 결정하고 이날 대상자들에게 통보했다. 15명 가운데 퇴직자가 5명이어서 실제 징계 대상자는 10명이다.

시교육청은 10명 가운데 금품수수, 생활기록부 허위 기재, 성적 부당 처리 관련 교사 4명에 대해 우선 직위해제 처분했다. 최씨에게서 금품을 받은 당시 청담고 1학년 체육부장, 성적 특혜를 준 2학년 담임, 정씨에게 실기평가 만점을 준 2·3학년 체육부장은 다음달 징계위원회를 열어 파면 또는 해임의 중징계를 할 예정이다. 1학년 담임교사는 직위해제 중이나 다른 학교에서 ‘방과 후 학교’ 관련 다른 비리를 저지른 데다가 징계 시효를 넘어 중징계 대상은 3명이다.

청담고 1·3학년 담임교사와 교감·교장, 선화예술학교 1·2·3학년 담임 등 6명은 경징계인 경고 처분을 받았다. 시교육청 감사관실 관계자는 “현재 감사결과만으로는 의혹만 제기된 상황이어서 경징계에 그쳤다”면서 “경찰 수사 대상인 10명에 대한 결과가 나오면 추가 징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7-02-28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