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로 점수 딸 기회… 학원보다 ‘혼공’ 제격

‘탐구’로 점수 딸 기회… 학원보다 ‘혼공’ 제격

유대근 기자
입력 2018-07-17 22:10
수정 2018-07-18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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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20 여름방학 ‘마지막 승부수’

전국 고등학교가 오는 20일 전후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5일)을 약 120일 앞두고서다. 고3 학생들과 재수·3수생 등 수험생들에게는 여름방학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마지막 승부수’를 던져볼 기회다. 유웨이중앙교육 등 입시전문업체들의 조언을 토대로 수험생이 여름방학을 성공적으로 보낼 수 있는 전략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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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알자

여름방학 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해야 할 건 스스로의 위치를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다. 가장 최근 본 6월 수능 모의평가 성적과 고교 3년간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잘 분석해 강·약점을 파악한 뒤 취약한 교과 영역 등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또 대학별로 어떤 영역 반영 비율이 높은지 등을 고려해 내 성적 분포에 잘 맞는 대학을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

#EBS 연계교재를 완벽 마무리하자

EBS 교재의 수능 연계 출제율이 70%에 달하기 때문에 상위권이든, 중하위권이든 EBS 교재를 끝까지 잘 정리해야 한다. 중요한 건 문제 유형별로 오답을 쓴 이유 등을 분석해 익혀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탐구 과목의 개념 정리를 꼼꼼히 해 점수를 끌어올릴 계획을 세워 보자. 지난해부터 수능에서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치러져 변별력이 떨어진 가운데 대입에서 탐구영역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졌다.

#학원이나 온라인 강의에 너무 의존 말자

마음이 급하다고 학원이나 온라인 강의에 전적으로 기대려는 전략은 효율적이지 않다. 스스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취약 과목만 골라 학원이나 온라인 강의를 통해 집중 보완하는 게 낫다. 또 혼자 공부하며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는 게 효과적일 수 있다.

#학종 준비에 필요 이상으로 집중 말자

학종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많다. 특히 여름방학에 자기소개서를 쓰는 데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들이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방학 내 고민하기보다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게 좋다. 또 마음이 급하더라도 하루 중 7~8시간 이상 자율학습 시간을 확보하되, 쉬어야 할 시간도 적절히 배분하는 등 균형 잡힌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8-07-1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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