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대비하는 대학들…개강해도 2주 온라인 강의

코로나19 장기화 대비하는 대학들…개강해도 2주 온라인 강의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20-02-28 15:50
수정 2020-02-28 15: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월말 돼야 캠퍼스 등교할 듯

이미지 확대
정부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 대책으로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 입국 후 2주 동안 ‘자율격리’ 할 것을 대학에 권고한지 하루 뒤인 18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학교 기숙사 입구에 코로나 19 관련 예방 안내 문구가 붙어 있다. 2020.2.18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정부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 대책으로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 입국 후 2주 동안 ‘자율격리’ 할 것을 대학에 권고한지 하루 뒤인 18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학교 기숙사 입구에 코로나 19 관련 예방 안내 문구가 붙어 있다. 2020.2.18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대학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 개강을 1~2주 미룬 데 이어 개강을 하더라도 최소 2주는 온라인 강의 등 비대면 방식으로 수업을 대체하는 분위기다.

연세대는 28일 대학 온라인 강의 사이트를 통해 “3월 28일까지 대면 강의를 중단하고 한시적으로 모든 강의를 비대면·온라인으로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녹화한 강의 영상을 제공하거나 실시간 화상강의를 진행하고 기존 강의 자료 또는 학습자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화여대도 이날 공지를 통해 “개강 1∼2주차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진행한다”며 “강의 성격에 따라 추후 강의실에서 보충 강의로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확대
서울 한낮 기온이 13도 등 올해 들어 가장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1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외투를 손에 들고 이동하고 있다. 2020.2.11 뉴스1
서울 한낮 기온이 13도 등 올해 들어 가장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1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외투를 손에 들고 이동하고 있다. 2020.2.11
뉴스1
이밖에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 개강 후 2주간 강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 시 내대다수 대학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강일을 3월 2일에서 1~2주 연기한 바 있다. 개강 후 수업까지 온라인으로 대체되면서 학생들은 일러도 3월 말에야 캠퍼스로 등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확대
서울 낮기온이 13.9도(기상청 발표 오후 3시 기준)까지 오르며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한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 교정에서 한 외국인 학생이 외투를 손에 들고 이동하고 있다. 2020.2.11  연합뉴스
서울 낮기온이 13.9도(기상청 발표 오후 3시 기준)까지 오르며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한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 교정에서 한 외국인 학생이 외투를 손에 들고 이동하고 있다. 2020.2.11
연합뉴스
서울대와 서강대, 서울시립대, 홍익대, 동덕여대 등의 학교도 원격수업, 온라인 강의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