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검정고시 시험장교 순환운영제’ 운영···전국 교육청 ‘최초’

경기교육청, ‘검정고시 시험장교 순환운영제’ 운영···전국 교육청 ‘최초’

안승순 기자
입력 2025-01-22 12:30
수정 2025-01-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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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검정고시 시험장교 순환운영제’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는 전국 최대 규모인 1만8000여 명이 검정고시에 응시하는 등 최근 수험생 수가 급격함에 늘어남에 따라 원활한 시험 운영을 위해 학교 현장의 협조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고양, 수원, 용인, 의정부 관내 공립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시험 장교 순환운영제 도입 취지를 안내하고 참여를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우선 규모(학급수), 대중교통 편의성 등을 고려해 시험장 211교(수원 58교, 용인 65교, 의정부 23교, 고양 65교)를 선정했으며, 추첨을 통해 3개년(2025~2027년) 순번을 사전에 지정할 계획이다.

시험 장교 추첨은 ▲의정부 1월21일 ▲수원 1월24일 ▲용인 2월4일 ▲고양 2월 7일에 실시하며, 2025년도 제1회 시험 장교는 3월 21일에 시험 장소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순환운영제는 학교 시설 개방을 촉진하고 특정 학교에 업무 부담이 편중되는 것을 예방해 예측할 수 있고 안정적 시험 장교 운영체계를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 사전 선정 안내로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접근성을 고려한 시험 장교 지정으로 지원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 김은선 평생교육과장은 “검정고시 시험 장교 순환운영제가 안착하면 모두가 만족하는 시험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며 “검정고시 지원자가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교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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