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1년 이내 기업에 30% 이상 투자
보건복지부는 보건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보건산업 초기 기술창업 펀드’를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펀드에는 정부가 180억원, 민간이 120억원을 출자했다.정부는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진단 분야 창업 5년 이내 중소·벤처기업에 펀드 조성액의 60% 이상을 투자한다. 특히 아이디어 단계에서의 투자를 촉진하고자 창업 1년 이내 기업에 30% 이상 투자한다. 병원을 통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이나 보건의료인이 창업한 기업에 펀드 총액의 30% 이상을 투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는 투자기업 진단 결과에 따라 교육, 컨설팅, 투자홍보도 지원한다. 임인택 보건산업국장은 “성공사례 창출로 후속 민간투자가 활성화되는 선순환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