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어제 255명 확진…사망자 11명 늘어

경기 어제 255명 확진…사망자 11명 늘어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0-12-26 13:55
수정 2020-12-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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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환자 병상 2개 남아…병상 대기자 1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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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에 크리스마스 연휴 첫날인 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5명 발생해 2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325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250명, 해외 유입 5명이다. 사망자는 11명이 나왔다. 11명은 모두 60∼90대 고령자다. 경기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24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주일간 하루 사망자가 10명 안팎 발생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19일부터 이날까지 일별 사망자는 8명→9명→9명→11명→11명→10명→11명이다.

사망자 11명중에서 9명은 코로나19 전담병원(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1명·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3명·이천병원 2명·파주병원 1명·안성병원 1명·충남대병원 1명)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다. 나머지 2명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요양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요양병원 사망자 2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11일 확진된 70대·90대 환자로 14일 만인 25일 숨졌다.

전담병원에서 치료 중 숨진 1명은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감염된 60대로 14일 양성 판정을 받은 후 4일 만인 18일 국군대전병원으로 옮겨졌다.이후 23일 충남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망자로 추가된 11명 중 5명은 효플러스요양병원 관련 감염자였다.효플러스요양병원 누적 사망자는 30여 명으로 늘었다.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상은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에서 10개가 추가로 확보돼 총 946개로 늘었지만,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치료병상 가동률은 85.7%로 전날(84.2%)보다 높아졌다. 중증환자 병상은 총 59개 중 57개가 채워져 2개가 남아 있다.

생활치료센터 7곳의 가동률은 54.3%로 전날(56.9%)보다 낮아졌다.남아 있는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481개다.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병원 대기자는 125명, 생활치료센터 대기자는 51명이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76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33명이다.

이로써 선제 검사가 시작된 지난 14일부터 현재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도내 누적 확진자는 409명으로 집계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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