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흡연 ‘갤럭시 익스프레스’ 리더 집행유예

대마흡연 ‘갤럭시 익스프레스’ 리더 집행유예

입력 2013-08-29 00:00
수정 2013-08-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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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성수제 부장판사는 29일 대마를 재배해 피운 혐의로 구속기소된 3인조 록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리더이자 보컬인 이주현(35)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성 부장판사는 또 보호관찰과 함께 약물치료 강의 40시간을 받으라고 명령했다.

성 부장판사는 “유명한 밴드를 이끄는 연예인으로서 불법으로 대마를 재배해 흡연한 죄질이 엄중하다”면서 “자신의 진술로만 밝혀질 수밖에 없는 범행을 자백하는 등 수사에 협조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집과 차량 등지에서 15차례에 걸쳐 대마나 대마종자에 불을 붙여 흡연한 혐의로 지난달 기소됐다.

이씨는 서울 동대문 경동시장에서 종자를 구입한 뒤 어머니에게 부탁해 텃밭에서 대마를 재배하기도 했다.

지난해 3월 미국에 순회공연을 가 이씨와 함께 대마를 피운 기타리스트 박종현(31)씨도 같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2007년 데뷔한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멤버들이 대마 혐의로 물의를 빚자 활동을 무기한 중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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