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로 예정됐던 이재현(54) CJ 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12일로 미뤄졌다.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 권기훈)는 1600억원대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한 선고 공판을 12일 오후 2시 30분으로 연기한다고 3일 밝혔다. 기록 검토를 이유로 내세웠다. 지난달 말 범삼성가 친척들이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하는 등 판결에 앞서 검토할 사안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2014-09-04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