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은 26일 오전 10시 30분께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시작했다.
검찰은 지난 23일 이들에 대해 공갈, 협박, 강요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는 이날 법원 청사 앞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비공개된 별도 통로를 통해 법정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제역은 법원으로 이동하기 전 수원지검 앞에서 만난 취재진에 “성실히 심문 받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는 지난해 2월 쯔양과 전 남자친구 간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며 그 조건으로 쯔양으로부터 5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구제역 등에 대한 구속 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이다.
사진은 26일 구제역이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수원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