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안타 3득점 ‘잘 치고 잘 뛰고’

추신수 2안타 3득점 ‘잘 치고 잘 뛰고’

입력 2011-06-16 00:00
수정 2011-06-1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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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모처럼 호타준족의 솜씨를 발휘하며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계속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볼넷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치고 3득점을 올렸다.

2회 첫 타석에서 좋은 타구를 날렸으나 중견수 직선타로 잡힌 추신수는 4회에는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추신수는 매트 라포타와 올랜도 카브레라의 연속 안타가 이어지면서 2루를 돌아 홈까지 밟아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팀이 0-3으로 뒤지다 4-4까지 따라붙은 직후인 5회부터는 깨끗한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트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디트로이트의 두 번째 투수 찰리 퍼부시의 5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올랜도 카브레라가 2루타를 치자 홈까지 내달려 5-4로 뒤집는 결승 득점까지 올렸다.

추신수는 7회에도 안타를 치고 나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 득점을 올렸다.

좌익수 왼쪽으로 깊숙이 떨어지는 안타를 친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좌익수 브레넌 보쉬가 공을 더듬는 사이 2루까지 진출했다.

매트 라포타의 타석 때 폭투를 틈타 3루까지 진출한 추신수는 3루 땅볼 때 홈까지 파고들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의 타율은 0.231에서 0.236으로 약간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와 라포타, 카브레라 등의 맹타에 힘입어 6-4로 이겼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대타로 한 차례 타석에 섰으나 안타는 치지 못했다.

0-2로 뒤진 8회초 무사 1루에서 주전 포수 보비 윌슨의 대타로 나선 최현은 시애틀 투수 데이비드 파울리의 높은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히고 말았다.

최현의 타율은 0.227에서 0.225로 약간 떨어졌고, 에인절스는 1-3으로 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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