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J여자골프] 김하늘 시즌 3승…상금왕 확정

[KYJ여자골프] 김하늘 시즌 3승…상금왕 확정

입력 2011-11-06 00:00
수정 2011-11-0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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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23·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세번째 우승을 거두며 상금왕을 확정했다.

김하늘은 6일 레이크힐스 제주 골프장(파72·6천467야드)에서 열린 이데일리-KYJ골프 여자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2타를 줄였다.

1∼3라운드 동안 선두를 질주한 김하늘은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심현화(22·요진건설)는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쳐 김혜윤(22·비씨카드), 최유림(21)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승 상금 8천만원을 보탠 김하늘은 시즌 상금 4억7천800만원을 쌓아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다음 주 열릴 예정이었던 타니오픈이 타이틀 스폰서의 문제로 최소됨에 따라 김하늘은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 결과와 관계없이 생애 첫 상금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하늘은 또 대상 포인트에서도 40점을 더해 1위(287점)로 올라섰다.

김하늘은 2008년에도 3승을 수확하며 화려한 한해를 보냈지만 이후 2년 동안 우승을 하지 못하는 슬럼프에 빠졌다.

하지만 올해들어 지난 4월 현대건설 서울경제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김하늘은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이어 이데일리-KYJ골프 여자오픈까지 우승하며 강자의 모습을 되찾았다.

전반이 끝날 때 이보미에 2타차로 쫓겼던 김하늘은 10번홀(파4)에서 3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을 예감했다.

김하늘과 동반 플레이를 펼치던 이보미는 이 홀에서 두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린 끝에 보기를 적어내 선두와 격차는 순식간에 4타차로 벌어졌다.

전반에만 2타를 줄였던 이보미는 후반 들어 2타를 잃어 공동 5위(6언더파 210타)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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