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배상문, 2012 KPGA 개막전 전격 출전

잘 나가는 배상문, 2012 KPGA 개막전 전격 출전

입력 2012-04-12 00:00
수정 2012-04-1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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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애덤 스콧·대런 클라크 등과 우승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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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배상문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데뷔해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는 배상문(26·캘러웨이)이 2012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개막전인 발렌타인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발렌타인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12일 국내 유일의 유러피언투어 대회인 ‘발렌타인 챔피언십 2012’에 출전할 국내 선수의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 남자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출전 선수는 단연 배상문이다. PGA투어 데뷔 첫 해부터 트랜지션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는 등 인상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는 배상문은 이 대회 출전을 위해 오랜만에 한국을 찾는다.

지난해 단 5개 대회 출전으로 KPGA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던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의 출전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2010년 한국인 최초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을 차지했던 김경태 역시 일본과 미국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배상문과 김경태 외에도 박상현(29·메리츠금융그룹)과 홍순상(31·SK텔레콤)도 출전해 당당히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대회 출전권을 두고 아마추어와 프로 선수들이 경쟁했던 ‘로드 투 더 발렌타인 2012’에서는 최고웅(25)이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이들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투어 메이저 챔피언에 등극한 양용은(40·KB금융그룹)을 비롯해 애덤 스콧(호주),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 이언 폴커(잉글랜드) 등 세계적인 강호들과 우승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PGA투어의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은 허리 부상으로 인해 2년 연속 출전이 좌절됐다.

’발렌타인 챔피언십 2012’는 오는 26일부터 4일간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장에서 치러진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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