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인대 부상 구자철, 수술 대신 재활 택해

발목인대 부상 구자철, 수술 대신 재활 택해

입력 2012-09-06 00:00
수정 2012-09-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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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불발된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이 수술 대신 재활을 통해 회복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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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연합뉴스
구자철
연합뉴스
구자철의 에이전트인 월스포츠의 최월규 대표는 6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구자철이 수술을 받기보다는 재활을 하는 쪽으로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샬케04와의 원정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구자철은 발목 인대가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고 수술 여부를 두고 고민하다 결국 재활을 택했다.

최 대표는 “혹시 모를 재발 가능성에 대비해 수술을 고려했지만 재활로도 회복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4주 정도에서 이르면 2~3주 정도 지나면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막 후 2연패에 빠진 아우크스부르크 구단에서도 재활을 선호하는 분위기라고 최 대표는 전했다.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은 구자철이 수술을 받으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최소 3개월가량이 필요하지만 재활을 택하면 한 달 정도면 복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선수 본인도 통증이 심하지 않다며 수술보다는 재활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그동안 런던올림픽 등으로 쉼 없이 달려온 만큼 이번 기회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발목 치료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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