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號’ SNS 강의에 갑자기 ‘아이유-은혁’ 사진이

‘홍명보號’ SNS 강의에 갑자기 ‘아이유-은혁’ 사진이

입력 2013-07-20 00:00
수정 2013-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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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파문’으로 곤욕을 치른 대한축구협회가 태극전사들에게 올바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법을 교육하던 도중 가수 아이유와 은혁의 사진을 자료로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최초 공개했던 대표팀의 소셜네트워크 활용 관련 교육 장면. ‘잠옷 사진’으로 구설에 올랐던 가수 아이유와 은혁의 모습이 담겨있다. 축구협회는 이후 비난 여론이 일자 문제의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한 뒤 잘 보이지 않게 잘라내 버렸다.
대한축구협회가 최초 공개했던 대표팀의 소셜네트워크 활용 관련 교육 장면. ‘잠옷 사진’으로 구설에 올랐던 가수 아이유와 은혁의 모습이 담겨있다. 축구협회는 이후 비난 여론이 일자 문제의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한 뒤 잘 보이지 않게 잘라내 버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 약 20분 가량 소셜네트워트서비스(SNS) 활용 관련 교육을 받았다. 최근 기성용(24·스완지시티) 등 일부 국가대표 선수들의 SNS 논란에 대해 교육하고, 향후 재발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한 조치였다.

‘원팀, 원스피릿, 원골’(모두가 한 팀이고, 같은 정신으로 같은 목표를 추구한다)는 홍명보호의 모토에 맞는 충분히 수긍할만한 교육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등장한 예시 사진이 문제가 됐다. 과거 아이유가 자신의 트위터에 잠옷 차림으로 은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이 ‘좋지 않은 예’로 제시된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이 장면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까지 했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당사자들에게 민감한 사진을 이렇게 공개해도 되나’라는 여론이 일자 즉각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한 뒤 잘 보이지 않게 잘라내 버렸다. 하지만 이미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은 원본 사진이 ‘축구 국가대표 교육중 아이유 강제등판’, ‘아이유 축구 국대 정신교육자료 활용’, ‘아이유 축구 국대 교재되다’ 등의 제목으로 수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져나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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