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오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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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아롬 발디리스를 시속 142㎞짜리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시카와 다케히로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오승환은 가지타니 다카유키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1·2루에 몰렸고, 긴조 다쓰히코를 1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한신 1루수 사카 가쓰히코의 송구 실책으로 주자가 모두 살아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오승환은 침착했다.
시라사키 히로유키와 풀 카운트 접전 끝에 시속 139㎞짜리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을 초구 직구로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경기를 끝냈다.
이날 투구 수는 21개, 최고 구속은 152㎞였다.
2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부터 3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한 오승환은 18세이브(1승 2패)로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32(종전 2.40)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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