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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구단의 소식을 전하는 어슬레틱의 9일(현지시간) 기사에 따르면 지난해 봄 훈련 캠프의 어느날 아침 코치들의 방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손전화를 들여다보던 이치로가 코치들에게 “알지 못하는 전화번호로 방금 문자가 들어왔네. 그런데 이 친구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에게 전화번호를 받아냈다며 날 찾아와 스트레칭 방법을 배우고 싶다는군”이라고 털어놓았다.
한 코치가 “그 친구 이름이 뭐래?”라고 물었다. 이치로는 메시지를 스크롤해 끝 대목을 읽어본 뒤 “톰 브래디라고 하네. 대체(f---) 톰 브래디가 누구야?”라고 물었단다.
이 얘기를 전한 야후 닷컴의 블로그 셧다운 코너의 주인장은 실제로 브래디가 찾아와 이치로를 만나 스트레칭 방법에 대해 얘기를 나눴는지는 소개하지 않았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이치로의 언급이 브래디가 현재 몸 담고 있는 미국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싫어하는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헬멧과 유니폼을 벗고 모델 차림으로 나서 아내인 슈퍼모델 지젤 번천과 화려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소개하며 이러면 이치로가 알아보기 힘들지 않겠느냐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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ㅌ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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