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폴로연맹 주관 ‘폴로 네이션스컵’, 개최국 프랑스에 이어 2위…미국 독일 연파해 K-폴로 전파
대한민국 남자 폴로 대표팀이 제1회 폴로 네이션스컵에서 준우승의 쾌거를 올렸다. 한국 폴로의 국제대회 준우승 입상은 이번이 처음이다.![제1회 폴로 네이션스컵에서 준우승한 4명의 한국 남자폴로 대표팀 선수들과 대한폴로연맹 임원들이 주먹을 불끈 쥐는 파이팅으로 K-폴로의 성과를 자축하고 있다. 아랫줄 왼쪽부터 최재철 주프랑스 대사, 입양아 출신의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중소기업 장관, 유승민 IOC 위원, 조준희 대한폴로연맹 회장. [대한폴로연맹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6/19/SSC_20230619145425_O2.jpg)
![제1회 폴로 네이션스컵에서 준우승한 4명의 한국 남자폴로 대표팀 선수들과 대한폴로연맹 임원들이 주먹을 불끈 쥐는 파이팅으로 K-폴로의 성과를 자축하고 있다. 아랫줄 왼쪽부터 최재철 주프랑스 대사, 입양아 출신의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중소기업 장관, 유승민 IOC 위원, 조준희 대한폴로연맹 회장. [대한폴로연맹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6/19/SSC_20230619145425.jpg)
제1회 폴로 네이션스컵에서 준우승한 4명의 한국 남자폴로 대표팀 선수들과 대한폴로연맹 임원들이 주먹을 불끈 쥐는 파이팅으로 K-폴로의 성과를 자축하고 있다. 아랫줄 왼쪽부터 최재철 주프랑스 대사, 입양아 출신의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중소기업 장관, 유승민 IOC 위원, 조준희 대한폴로연맹 회장. [대한폴로연맹 제공]
폴로는 제2회 올림픽이었던 1900년 파리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가 1936년 베를린 대회를 마지막으로 올림픽에서 자취를 감췄다. 1924년 이후 통산 세 번째로 파리에서 치르는 내년 올림픽에도 폴로는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
폴로는 말을 탄 4명 한 팀이 긴 막대인 ‘맬릿’으로 공을 골문에 때려 넣어 점수를내는 방식으로 승부를 겨루는 기마 종목이다. 지난 8일 개막한 대회에는 한국과 미국, 독일, 프랑스 등 4개 나라의 8개팀이 출전했다. 1개팀만 나선 한국은 결승에서 프랑스에 5-9로 패했지만 폴로 강국인 미국과 독일을 잇달아 제압해 폴로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대표팀 주장인 고영만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제1회 폴로 네이션스컵 MVP에 오른 한국대표팀 주장 고영만(왼쪽). [대한폴로연맹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6/19/SSC_20230619145427_O2.jpg)
![제1회 폴로 네이션스컵 MVP에 오른 한국대표팀 주장 고영만(왼쪽). [대한폴로연맹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6/19/SSC_20230619145427.jpg)
제1회 폴로 네이션스컵 MVP에 오른 한국대표팀 주장 고영만(왼쪽). [대한폴로연맹 제공]
조준희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위상을 높인 대한민국 폴로가 앞으로도 여러 대회에서 더 뛰어난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