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의사 복서 서려경, 세계 챔피언 결정전 판정패

대학병원 의사 복서 서려경, 세계 챔피언 결정전 판정패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5-01-21 22:05
수정 2025-01-2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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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이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사인 프로 복서 서려경(33·천안비트손정오복싱)의 세계 챔피언 등극이 또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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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위에 오른 프로 복서(왼쪽) 서려경과 순천향대 부속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사로 근무하는 모습의 의사 서려경. 한국복싱커미션 제공
링 위에 오른 프로 복서(왼쪽) 서려경과 순천향대 부속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사로 근무하는 모습의 의사 서려경. 한국복싱커미션 제공


서려경은 21일 일본 고라쿠엔홀에서 열린 구로키 유코(33·일본)와 WBA 여자 미니멈급 타이틀전에서 0-3(94-96 94-96 94-96)으로 판정패했다.

2023년 7월 국내 프로복싱 단체 KBM(한국복싱커미션) 여자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에 오르면서 국내 챔피언에 오른 서려경은 지난해 3월 WIBA 미니멈급 세계 타이틀 매치에서 요시가와 리유나(23·일본)와 비겨 타이틀을 따내지 못했다.

이날 서려경과 맞붙은 구로키는 프로 16년 차의 베테랑 복서로, WBC 미니멈급 챔피언과 WBA, WBO 아톰급 통합 챔피언을 지낸 강자다.

서려경은 경험 많은 구로키를 맞아 적지에서 선전했으나 결국 판정 끝에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날 판정으로 프로 데뷔 이후 첫 패배를 당한 서려경의 통산 전적은 11전 7승(7KO) 3무 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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