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다저스, 디트로이트에 2연패…불안한 지구 선두

[MLB] 다저스, 디트로이트에 2연패…불안한 지구 선두

입력 2014-07-10 00:00
수정 2017-01-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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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또 무릎을 꿇었다.

디트로이트와 인터리그 2연전에서 모두 패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1-4로 패했다.

류현진이 등판했던 9일 5-14로 완패한 다저스는 2연패로 고개를 숙였다.

이날은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다저스 타선은 1회초 1사 후 야시엘 푸이그의 3루타로 선취점 기회를 잡았으나 핸리 라미레스의 유격수 땅볼 때 푸이그가 홈에서 태그 아웃되며 기회를 잃었다.

이후에는 디트로이트 선발 맥스 슈어저에 막혀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0-3으로 뒤진 5회초 미겔 로하스가 솔로포로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기록하며 이날 다저스에 유일한 점수를 안겼다.

슈어저는 7이닝 4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시즌 11승(4패)째를 챙겼다.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도 7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1회말 선두 타자 오스틴 잭슨에게 3루타를 맞고, 2번타자 이언 킨슬러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주며 쉽게 선취점을 허용한 장면은 아쉬웠다.

디트로이트는 1회말 2사 2루에서 돈 켈리의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고, 4회에는 J.D. 마르티네스·켈리·닉 카스테야노스의 3타자 연속 안타로 3-0까지 앞섰다.

그레인키는 11승 5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이날 패배로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0.5게임 차로 추격당한 다저스는 한국시간으로 11시 15분에 시작하는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가 승리하면 승률에서 뒤져 지구 2위로 내려앉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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