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피츠버그·샌디에이고 ‘천적’ 굳히기

류현진, 피츠버그·샌디에이고 ‘천적’ 굳히기

입력 2014-07-22 00:00
수정 2014-07-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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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투수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2년차를 맞아 ‘천적’으로 군림할 상대를 세 팀으로 늘렸다.

류현진은 21일(현지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제물로 시즌 11승(5패)째이자 빅리그 통산 25승(13패)째를 따냈다.

올해 2승과 지난해 1승을 합쳐 그는 피츠버그를 상대로 3전 전승,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특히 메이저리그 통산 개인 이정표에 남을 첫 승(2013년 4월 7일), 20승(2014년 5월 31일), 25승 등 굵직한 승리를 모두 피츠버그를 제물로 장식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인 피츠버그는 밀워키 브루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선두 경쟁을 벌이는 팀이다.

포스트시즌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피츠버그를 상대로 류현진이 전승을 구가하면서 ‘가을 잔치’에서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자신 있게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경쟁 중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올해 유독 강한 면을 보였다.

3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47로 ‘짠물투’를 자랑했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4점대로 고전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류현진은 2경기에서 전승, 평균자책점 0으로 쾌투해 1년 만에 ‘방울뱀 군단’을 발밑에 굴복시켰다.

류현진은 이날까지 피츠버그, 애리조나, 콜로라도,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3승씩 올려 통산 15승을 챙겼다.

같은 지구의 강력한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에 가장 많은 3패를 당했고, 애리조나와 콜로라도에 2패씩 안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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