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이승엽 감독, 두산 가나… 유력 후보 리스트에

‘최강야구’ 이승엽 감독, 두산 가나… 유력 후보 리스트에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2-10-12 16:14
수정 2022-10-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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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최종 후보 리스트에 이름 올려
‘명장’ 김태형 전 감독 대체군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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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몬스터즈 이승엽 감독이 지난 22일 수원 KT위즈파크 원정 감독실에서 구단깃발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류재민 기자
최강야구 몬스터즈 이승엽 감독이 지난 22일 수원 KT위즈파크 원정 감독실에서 구단깃발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류재민 기자
‘최강야구’ 감독을 맡고 있는 이승엽(46) 한국야구위원회(KBO) 홍보대사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사령탑 유력 후보에 들었다.

두산은 최근 신임 감독 후보군을 압축해 모기업에 보고했다. 구단의 의견도 함께 담긴 ‘후보 리스트’를 보고, 모기업이 결정을 내리면 두산의 새 사령탑 선임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된다. 앞서 두산은 11일, 8년(2015∼2022년) 동안 팀을 지휘했던 김태형(55) 전 감독과 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김태형 전 감독은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2015∼2021년)과 3차례 우승(2015·2016·2019년)이라는 기록과 함께 ‘미라클 두산’이라는 팀의 별명까지 만들었다.

두산은 ‘명장’ 김태형 전 감독의 뒤를 이를 무게감 있는 새 감독을 고민하고 있다. 그 중 가장 유력한 인물이 이승엽 홍보대사다.

스타성으로 따지면 이승엽 홍보대사만한 인물이 없다. 이승엽 홍보대사는 현역 시절 ‘국민타자’로 불리며 전 국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KBO리그에서만 467홈런을 때렸고, 일본프로야구(NPB) 시절을 포함 한일통산 626홈런을 기록했다. 현재 KBO 통산 홈런도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2003년 56개)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은퇴한 이승엽 홍보대사는 이후 해설위원으로 변신해 전 구단 선수와 만났고, KBO 홍보대사와 기술위원으로 한국 야구의 새로운 면을 보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를 통해 야구 대중화와 흥행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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