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축구 스타 지단 아들, 19세 이하 국가대표에 선발

佛 축구 스타 지단 아들, 19세 이하 국가대표에 선발

입력 2014-02-25 00:00
수정 2014-02-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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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축구 영웅 지네딘 지단(42)의 아들이 프랑스 19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엔조 지단(가운데)이 24일 자신이 자란 스페인이 아닌 모국 프랑스 19세 이하 대표팀에서 뛰기로 했다. 유로스포트 캡처
엔조 지단(가운데)이 24일 자신이 자란 스페인이 아닌 모국 프랑스 19세 이하 대표팀에서 뛰기로 했다.
유로스포트 캡처


유럽 스포츠 전문 매체 유로스포츠는 25일 “지단의 아들 엔조 페르난데스(19)가 프랑스 19세 이하 축구 대표팀에 뽑혔다”고 보도했다.

1995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태어난 페르난데스는 어릴 때 스페인으로 건너가 2006년에 스페인 국적을 취득, 현재 이중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2009년에는 스페인 15세 이하 국가대표로도 선발된 경험이 있으며 3월 초 프랑스 19세 이하 대표팀에 합류해 훈련할 예정이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청소년 팀에서 뛰는 페르난데스는 국적을 가진 프랑스와 스페인은 물론 알제리 혈통도 섞여 있어 3개 나라 가운데 하나를 택해 성인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

프랑스 축구협회 관계자는 “페르난데스가 앞으로 마음을 바꿀 가능성도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하겠다는 뜻을 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페르난데스는 어머니인 베로니크 페르난데스의 성을 따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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