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23 챔피언십 결승까지 가서 멋진 경기하겠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은 8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 직후 “공격 찬스가 많이 있었지만 마무리를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신 감독은 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샤밥 경기장에서 열린 양국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후 연합뉴스 특파원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렀다. 평가전치고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면서 “수비에서 찬스를 내준 부분도 보완해 가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카타르로 이동,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14일 오전 1시30분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신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뛸 선수들의 체력을 테스트하려 했는데 90분간 잘 뛰어줬다”면서 “류승우가 부상으로 오늘 출전하지 못했지만 내일 훈련에 지장이 없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또 “선수들이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열심히 훈련했다”면서 “(올림픽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3위 안은 물론이고 결승까지 진출, 결승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