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얼굴의 미용시술 흔적
2014년 5월 세월호 유가족 면담 당시 모습
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23일 YTN에 따르면 특검이 김 원장 부부가 안종범 전 수석 부부에게 해준 시술에 대해 이미 뇌물로 결론 내리고 공소장을 작성한 가운데 박 대통령에 대해서도 추가 뇌물 혐의 적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안 전 수석은 김 원장 측을 정부 지원금 대상으로 선발하고 대통령 해외 순방에 참여시키는 과정에서, 박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는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관계자는 아직 김 원장이 박 대통령으로부터 시술 비용을 지급 받았는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대가 관계가 명확한 만큼, 공짜 시술이란 점이 확정되는 대로 뇌물죄를 추가 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삼성 측 뇌물과는 달리, 박 대통령이 최순실씨를 거치지 않고 직접 받은 뇌물인 셈이다.
박 대통령 측은 계속해서 삼성에서 받은 뇌물 혐의를 부인하며, 단 한 푼도 직접 받은 금품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