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애플의 한국지역 사업을 담당해온 도미니크 오 애플코리아 총괄(General Manager)이 최근 퇴사한 것으로 밝혀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통신·제조업계에 따르면 도미니크 오 GM은 이달 초 ‘개인적인 사정으로’ 애플코리아의 대표격인 영업 총괄직에서 사임했다.
한국계 프랑스인인 그는 LG전자에서 유럽·독립국가연합(CIS) 지역 휴대전화 마케팅 총괄과 상품 기획 업무를 담당하다가 작년 2월 퇴사했으며 같은 해 4월 애플코리아에 입사했다.
애플코리아 측은 “내부 사정에 대해 특별히 언급할 게 없다”며 오 총괄의 퇴사 배경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현재 애플코리아의 영업 총괄직은 공석으로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아이폰5 국내 출시를 앞둔 상태에서 애플의 한국법인을 대표하는 오 총괄이 부임 1년 반 만에 단순히 개인 사정으로 그만두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아이폰4S와 아이패드2 등에 대한 한국 시장의 반응이 기대에 못미쳤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한국은 삼성·LG·팬택 등 단말기 제조사가 강해 일본 등 인근 국가와 비교해 애플 제품의 판매량이 많지 않다는 분석이다.
애플이 오 총괄을 선임한 당시 업계는 “아이폰, 아이패드 제품 판매가 증가하는 한국 시장에서 사업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연합뉴스
23일 통신·제조업계에 따르면 도미니크 오 GM은 이달 초 ‘개인적인 사정으로’ 애플코리아의 대표격인 영업 총괄직에서 사임했다.
한국계 프랑스인인 그는 LG전자에서 유럽·독립국가연합(CIS) 지역 휴대전화 마케팅 총괄과 상품 기획 업무를 담당하다가 작년 2월 퇴사했으며 같은 해 4월 애플코리아에 입사했다.
애플코리아 측은 “내부 사정에 대해 특별히 언급할 게 없다”며 오 총괄의 퇴사 배경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현재 애플코리아의 영업 총괄직은 공석으로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아이폰5 국내 출시를 앞둔 상태에서 애플의 한국법인을 대표하는 오 총괄이 부임 1년 반 만에 단순히 개인 사정으로 그만두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아이폰4S와 아이패드2 등에 대한 한국 시장의 반응이 기대에 못미쳤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한국은 삼성·LG·팬택 등 단말기 제조사가 강해 일본 등 인근 국가와 비교해 애플 제품의 판매량이 많지 않다는 분석이다.
애플이 오 총괄을 선임한 당시 업계는 “아이폰, 아이패드 제품 판매가 증가하는 한국 시장에서 사업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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