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中企 돕는 연구로 전환”
정부가 출연연구소와 대학연구소의 ‘나 홀로 연구개발’(R&D) 관행을 뜯어고친다. ‘연구를 위한 연구’에서 벗어나 산업 현장이 필요로 하는 연구,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연구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조만간 이런 내용으로 정부 R&D 혁신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안산사이언스밸리에 위치한 경기테크노파크를 방문해 “연구 따로, 사업화 따로의 폐단이 나타나지 않도록 R&D 전 과정에 산업계와 시장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의 어려운 R&D 여건을 감안해 앞으로 중소기업 중심으로 R&D 지원 방식을 개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5-05-1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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