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1-07-11 00:00
업데이트 2011-07-1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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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남자

동민의 방에서 영수·철수·동민이 자고 있었다.

자다가 일어난 동민이 옆에 있던 주전자를 들어 물을 마시고 갑자기 머리를 벽에 세 번 박고 다시 잠을 청했다. 이내 일어난 철수도 주전자의 물을 들이마신 뒤 머리를 바닥에 세 번 박고는 다시 잠을 청했다.

잠시 후 일어난 영수도 주전자의 물을 들이마시곤 벽과 바닥에 세 번 머리를 박은 뒤 말했다.

“뜨거우면 뜨겁다고 말을 해야지!”

●굿모닝

최불암이 손자랑 놀고 있었다.

손자: 굿모닝

불암:그게 뭔 뜻이냐?

손자:영어로 “안녕하세요”라고 해요.

그걸 듣고 흐뭇해진 최불암,

부엌에 있는 김혜자한테 자랑하고 싶었다.

불암:굿모닝.

김혜자: 감자국이유.
2011-07-1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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