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무릎 꿇어라!” 외친다던 조국, 결국 尹 못보고 이감됐다

“윤석열 무릎 꿇어라!” 외친다던 조국, 결국 尹 못보고 이감됐다

윤예림 기자
입력 2025-01-23 06:37
수정 2025-01-23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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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당시 민정수석과 윤석열 당시 신임 검찰총장이 2019년 7월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 앞서 열린 차담회에서 대화하며 웃고 있다. 2019.7.25 연합뉴스
조국 당시 민정수석과 윤석열 당시 신임 검찰총장이 2019년 7월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 앞서 열린 차담회에서 대화하며 웃고 있다. 2019.7.25 연합뉴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서울구치소에서 서울남부교도소로 이감되며 그가 바라던 윤석열 대통령과의 ‘구치소 만남’은 불발됐다.

22일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에 “조 전 대표가 이감됐다”며 편지를 보낼 새로운 서울남부교도소 주소를 공개했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지난해 12월 12일 징역 2년이 확정됐고, 같은 달 16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기결수 신분인 조 전 대표에 대한 분류 작업 등을 진행한 뒤 주거지 근처인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교도소로 이감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서울구치소에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 대통령이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조 전 대표는 전날 옥중 편지를 통해 “비겁자 윤석열이 이곳 서울구치소에 입감됐다”며 “동선이 특별관리될 것이라 실현되기 쉽지 않겠지만, 마주치게 된다면 눈을 똑바로 보고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국민 앞에 무릎을 꿇어라!’라고 일갈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황 사무총장은 지난 15일 윤 대통령이 체포된 뒤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을 만나겠구나”라고 했다는 조 전 대표의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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