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노동당 대표자회가 14일 중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북한 내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RFA는 함경북도 청진시 소식통을 인용,“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 나빠져 회의가 지연됐는데 며칠간 집중치료를 받고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면서 “오늘(14일) 회의가 개최된다는 사실을 평양에 가 있는 당 대표자들이 전화로 알려줬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 “지난 9.9절(북한정권 수립일) 때 각지 대표자들이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을 찾았다는북한 매체의 보도가 나오지 않은 것은,대표자들의 집단 참배가 없었기 때문”이라면서 “이는 당대표자회 전에 집단 참배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기 때문인데,실제로 개별 참배는 허용돼 많은 대표자들이 기념궁전에 다녀왔다”고 덧붙였다.
양강도 혜산시의 소식통도 RFA에 “중국 방문에서 돌아온 뒤 김 위원장의 건강이 좋지않아 의사들이 무리한 활동을 자제시켰다고 들었다”면서 “김 위원장이 심한 동맥경화증과 혈액이 응고되는 병(고지혈증을 말하는듯)을 앓고 있어 예방차원의 휴식을 권한 것이고 당대표자회는 14일 열린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번 당대표자회에 참석하는 대표자들에게 지난 11일 시장가격보다 싼 국정가격으로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으니 1인당 북한돈 2만원씩을 준비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북한 당국은 지난 6월 노동당 정치국 ‘결정’을 통해 제3차 당대표자회를 ‘9월 상순’ 연다고 밝혔으나 14일 오전 10시 현재 당대표자회 개최 사실을 전한 북한 매체의 보도는 없었다.
연합뉴스
RFA는 함경북도 청진시 소식통을 인용,“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 나빠져 회의가 지연됐는데 며칠간 집중치료를 받고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면서 “오늘(14일) 회의가 개최된다는 사실을 평양에 가 있는 당 대표자들이 전화로 알려줬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 “지난 9.9절(북한정권 수립일) 때 각지 대표자들이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을 찾았다는북한 매체의 보도가 나오지 않은 것은,대표자들의 집단 참배가 없었기 때문”이라면서 “이는 당대표자회 전에 집단 참배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기 때문인데,실제로 개별 참배는 허용돼 많은 대표자들이 기념궁전에 다녀왔다”고 덧붙였다.
양강도 혜산시의 소식통도 RFA에 “중국 방문에서 돌아온 뒤 김 위원장의 건강이 좋지않아 의사들이 무리한 활동을 자제시켰다고 들었다”면서 “김 위원장이 심한 동맥경화증과 혈액이 응고되는 병(고지혈증을 말하는듯)을 앓고 있어 예방차원의 휴식을 권한 것이고 당대표자회는 14일 열린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번 당대표자회에 참석하는 대표자들에게 지난 11일 시장가격보다 싼 국정가격으로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으니 1인당 북한돈 2만원씩을 준비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북한 당국은 지난 6월 노동당 정치국 ‘결정’을 통해 제3차 당대표자회를 ‘9월 상순’ 연다고 밝혔으나 14일 오전 10시 현재 당대표자회 개최 사실을 전한 북한 매체의 보도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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