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집단체조 ‘아리랑’ 연출 김수조 사망

北 집단체조 ‘아리랑’ 연출 김수조 사망

입력 2010-12-02 00:00
수정 2010-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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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집단체조 ‘아리랑’을 연출한 김수조 피바다가극단 총장이 사망했다.향년 7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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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집단체조 ‘아리랑’을 연출한 김수조 피바다가극단 총장이 사망했다. 향년 79세. 연합뉴스
북한 집단체조 ‘아리랑’을 연출한 김수조 피바다가극단 총장이 사망했다. 향년 7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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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수조의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고인 영전에 화환을 보냈다”고 전했다.이 통신은 그러나 사망 일시와 원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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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집단체조 ‘아리랑’ 공연  연합뉴스
北 집단체조 ‘아리랑’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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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조는 세계 최대 집단체조로 2007년 8월 기네스북에 오른 ‘아리랑’ 외에 노동당 창당 55주년기념 집단체조인 ‘백전백승 조선로동당’(2000년 10월),고 김일성 주석 70회 생일 경축야회(1982년 4월),제6차 노동당대회 경축야회(1980년 10월) 등의 총연출자였다.

 또 북한의 ‘5대 혁명가극’에 드는 ‘밀림아 이야기하라’와 ‘금강산의 노래’를 비롯,음악무용극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무용극 ‘봉선화’ 등을 연출해 ‘인민예술가’(1989년 10월),‘공화국 영웅’(2000년 11월),‘김일성상 계관인’(2002년 8월) 칭호를 받았다.

 서울 출신으로 6.25전쟁 중 월북한 그는 2001년 2월 제3차 이산가족 상봉 때 북측 방문단의 일원으로 서울에 와 조카를 만나기도 했다.

 1995년부터 피바다가극단 총장을 맡아 온 그는 2003년과 작년에 최고인민회의 11∼12기 대의원으로 잇따라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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