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쑤(甘肅)성 룽난시에서 건설노동자들 간 패싸움이 도화선이 된 폭발물 폭파사건이 발생, 4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했다고 신화통신이 30일 전했다.
이날 사고는 란저우(蘭州)-하이커우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인부들과 란저우-충칭(重慶) 철도 건설공사 인부들 간 주차문제를 둘러싼 패싸움이 발단이 됐다.
란저우-충칭 철도 공사 인부들은 이 싸움에서 밀리자 복수를 위해 상대방 측에 폭발물을 터뜨렸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2명이 즉사했으며 1명은 병원이송 도중, 또다른 1명은 병원에서 각각 사망했다.
룽난시는 지난 2008년 8만6천여명의 희생자를 낸 쓰촨(四川) 대지진 때 가장 피해가 심했던 지역 중 하나로 란저우-하이커우 고속도로 공사와 란저우-충칭 고속도로 공사는 핵심 지진 복구 사업 중 하나다.
중국 정부는 쓰촨 대지진 복구사업을 ‘고난에 굴하지 않고 하나로 단결하는 중국’이라는 정신을 고양하는 국민운동의 표상으로 삼고 있다.
연합뉴스
![](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7/30/SSI_201107301959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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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고는 란저우(蘭州)-하이커우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인부들과 란저우-충칭(重慶) 철도 건설공사 인부들 간 주차문제를 둘러싼 패싸움이 발단이 됐다.
란저우-충칭 철도 공사 인부들은 이 싸움에서 밀리자 복수를 위해 상대방 측에 폭발물을 터뜨렸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2명이 즉사했으며 1명은 병원이송 도중, 또다른 1명은 병원에서 각각 사망했다.
룽난시는 지난 2008년 8만6천여명의 희생자를 낸 쓰촨(四川) 대지진 때 가장 피해가 심했던 지역 중 하나로 란저우-하이커우 고속도로 공사와 란저우-충칭 고속도로 공사는 핵심 지진 복구 사업 중 하나다.
중국 정부는 쓰촨 대지진 복구사업을 ‘고난에 굴하지 않고 하나로 단결하는 중국’이라는 정신을 고양하는 국민운동의 표상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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