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반대” 14일 대규모 집회

“해군기지 반대” 14일 대규모 집회

입력 2012-04-02 00:00
수정 2012-04-0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 충돌 우려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회와 제주 해군기지 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위는 오는 14일 강정마을에서 해군기지 반대 집중 행동의 날 ‘강정의 푸른밤’ 평화 문화제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반대행사에 해군기지 반대운동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3000여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밝혀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강정마을회 관계자는 “해군이 주민들과 제주도, 제주도의회 등의 공사 중단 요구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대규모 반대행사를 통해 해군기지 반대운동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국대책위는 전국 246개 총선 지역구 후보를 대상으로 해군기지 건설 반대 지지 확보을 추진하고 10만명 유권자를 목표로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해군 제주기지사업단과 시공사 측은 15만t급 크루즈선 선박조종 시뮬레이션 검증과 관련이 없는 적출장 조성 등의 육상공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2-04-02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