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프로축구가 승부 조작 여파로 시즌 개막을 한 달 이상 연기하게 됐다고 26일 AP통신이 보도했다. 터키의 프로리그인 쉬페르리그는 2011~12시즌을 애초 예정된 8월 5일이 아닌 9월 9일에 개막한다. 터키축구협회는 리그 우승팀인 페네르바체의 구단주와 베식타스의 감독 등 31명이 승부 조작에 연루된 혐의로 구속되자 정상적인 리그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개막을 연기했다.
2011-07-2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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