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참여 히딩크 “2002 선수들 만남 기대돼”

올스타전 참여 히딩크 “2002 선수들 만남 기대돼”

입력 2012-07-03 00:00
수정 2012-07-03 11: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4강으로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66) 감독이 프로축구 올스타전 참가를 위해 한국에 입국했다.
이미지 확대
K리그 올스타전 2012에서 팀2002 지휘봉을 잡은 히딩크 감독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K리그 올스타전 2012에서 팀2002 지휘봉을 잡은 히딩크 감독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히딩크 감독은 3일 오전 11시께 암스테르담발 대한항공 편으로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

히딩크 감독이 한국에 온 것은 오는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에서 팀(TEAM) 2002를 지휘하기 위해서다.

팀 2002는 지난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에 올렸던 홍명보(올림픽 대표팀 감독),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정환(K리그 명예 홍보팀장) 등 당시 대표팀의 주요 멤버들로 구성됐다.

히딩크 감독은 올스타전에서 이 팀의 감독을 맡아 현역 K리그의 올스타들로 구성된 팀 2012와 맞붙는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 사람을 세계 곳곳에서 만날 때마다 언제나 환영받는 느낌이 떠오른다”며 “한국에 그동안 여러 번 와서 2번째 고향 같다”며 웃었다.

10년 만에 한국의 선수들을 지도하게 된 소감을 묻자 “훈련할 시간이 하루가 있는데 무슨 훈련을 할지보다 내 선수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이 열 살이나 더 먹어서 이제 2002년 월드컵을 준비했을 때만큼 힘든 훈련을 할 수는 없겠지만 선수들을 다 모아서 간단한 훈련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히딩크 감독은 “올스타전이 열리는 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많은 사람이 모여서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며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와 주기를 당부했다.

이날 입국한 히딩크 감독은 4일 오후 팀 2002 선수들과 만나 한 차례 훈련하고 5일에 올스타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