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 미추 “기성용 가세로 팀 수준 높아져”

스완지시티 미추 “기성용 가세로 팀 수준 높아져”

입력 2012-09-10 00:00
수정 2012-09-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스타로 거듭난 미추(26·스페인)가 기성용(23)의 합류로 팀의 수준이 한단계 올라섰다고 말했다.



기성용 연합뉴스
기성용
연합뉴스




미추는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현재 2승1무(승점 7)로 첼시(승점 9)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스완지시티의 고공행진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기성용을 언급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요 바예카노에서 뛰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완지시티에 합류한 미추는 정규리그 4골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며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타이티드)와 함께 다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미추는 “올 시즌 시작은 꿈만 같다. 세 경기에서 승점 7을 따내고 열 골을 넣는 동안 실점은 두 골 뿐이었다”며 “선수들은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모든 이들이 우리팀 경기를 즐기고 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미추는 이어 팀 동료에게 공을 돌리며 “레온 브리튼은 볼 간수에 능하고 데 구즈만은 정말 열심히 뛴다. 대니 그래엄 등과의 호흡도 좋다”며 “여기에 기성용도 있다. 그가 들어오면서 우리팀 수준이 더 올라갔고 이는 아주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미추는 “물론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잘해왔지만 앞으로 할 일이 더 많다”며 “우리팀은 부자 구단은 아니지만 누구보다 열정적인 팬들이 있다. 그들이 더 큰 함성으로 응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