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갈 길 바쁜데… 울산·제주, 세 번째 무승부

[프로축구] 갈 길 바쁜데… 울산·제주, 세 번째 무승부

입력 2012-10-09 00:00
수정 2012-10-0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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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제주가 8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35라운드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4월 11일 0-0(제주), 7월 12일 2-2(울산)에 이어 세 번째 무승부다.

울산과 제주는 상위 그룹 A에서 가장 갈 길이 바쁜 팀이었다. 울산은 승점 57(16승9무8패)로 4위지만 5위 포항에 승점 차 1로 추격을 당하고 있었다.

더욱이 다른 팀과 달리 한 경기를 덜 치러 A매치 주간인 오는 14일에도 포항과 경기를 하는 데다 24일과 31일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분요드코르)을 치르는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7위 제주 역시 승점 47(12승11무11패)로 승점 48의 6위 부산을 1점 차로 바짝 쫓고 있지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3위와 승점 차이가 15점이어서 승리가 절실했다.

아시아 챔스리그 4강에 올라 자신감이 충만한 울산과 독기를 품은 ‘방울뱀’ 제주는 그러나 헛심 공방만 펼쳤다.

전·후반 슈팅 숫자만 26개(유효슈팅 울산 5개·제주 6개)를 기록하며 공방전을 펼쳤으나 결정적인 기회마다 골키퍼들의 신들린 선방에 모두 막혔다. 결국 양팀은 승점 1점씩만을 나눠 가지며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2-10-0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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