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는 1.81p(0.08%) 내린 2,377.9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0.81p(0.10%) 오른 781.98, 원/달러 환율은 9.3원 오른 1,313.0원으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16/SSC_20230316161141_O2.jpg)
![16일 코스피는 1.81p(0.08%) 내린 2,377.9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0.81p(0.10%) 오른 781.98, 원/달러 환율은 9.3원 오른 1,313.0원으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16/SSC_20230316161141.jpg)
16일 코스피는 1.81p(0.08%) 내린 2,377.9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0.81p(0.10%) 오른 781.98, 원/달러 환율은 9.3원 오른 1,313.0원으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주식 보유자수 4위 대한항공→네이버부동의 1위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보유한 동학 개미는 561만명에서 638만명으로 14%나 늘었다. 2021년 초 8만 8000원대까지 갔던 삼성전자는 이후 하향세를 보이다 그해 말 8만원 선을 돌파하며 반등하나 싶었지만 현재는 5만원대 후반에 머물고 있다.
흥미로운 지점은 2021년 소유자수 4위 자리를 지켰던 대한항공(88만명) 자리에 네이버가 들어가있다는 점이다. 1위 삼성전자, 2위 카카오, 3위 현대자동차, 5위 SK하이닉스는 변화가 없었전 점을 감안하면 네이버에 거는 개인투자자들의 기대가 상당했음을 알 수 있다. 두 회사의 주가 모두 지난해 다른 종목들과 마찬가지로 하향세를 보였지만 낙폭이 다르다. 대한항공 주가가 2만 9500원에서 2만 2950원으로 22% 떨어지는 동안 네이버는 37만 6000원에서 17만 7500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소유자수가 전년도 26만명에서 지난해 29만명으로 소폭 증가하면서 순위도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위로 물러났는데 3위 자리에 오른 건 올해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에코프로비엠이다. 코스닥 대장주로 자기매김한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들어 9만 3200원에서 21만 6000원으로 131%나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20조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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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중 여성의 수는 2021년 646만명에서 지난해 680만명으로 소폭 상승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7.0%에서 47.8%로 0.8% 포인트 늘었는데, 보유 주식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9%로 변함이 없었다.
거주지와 성별, 연령대를 종합해 개인 소유자 수가 가장 많은 상위 10개 시군구에서도 순위 변동이 컸다. 1위 자리엔 경기 수원이 거주지인 40대 남성(2021년 4만 4707명→2022년 4만 5432명)으로 변함이 없었으나 2위 자리는 경기 수원 거주 30대 남성(4만 3695명→4만 3026명)에서 경기 용인 거주 40대 여성(4만 2341명→4만 3842명)으로 바뀌었다. 3위도 경기 용인 거주 40대 남성에서 경기 수원 거주 40대 여성으로 바뀌었다. 다만 소유 주식수로 하면 2년 연속 서울 강남 거주 50대가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이 가진 주식 수는 지난해 기준 11억 8095만주로 2위인 강남 거주 60대 남성(9억 3337만주)보다 27%나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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