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농무부, 광우병 발생 낙농가 격리조치 해제

美농무부, 광우병 발생 낙농가 격리조치 해제

입력 2012-05-19 00:00
수정 2012-05-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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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무부는 최근 캘리포니아 중부 툴레어 카운티에서 발생한 광우병이 소의 사료에 의해 비롯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 확인됨에 따라 해당 낙농가 2곳에 대해 취해진 격리조치를 해제했다고 18일 밝혔다.

농무부는 성명을 통해 “지난달 24일 광우병이 확인된 10년생 젖소와 함께 사육되거나 혈통상으로 연관이 있는 소들의 대부분은 이미 죽었으며 광우병을 옮길 가능성이 배제된 상태”라고 밝혔다.

농무부는 그러나 추적이 가능할지도 모르는 소 10∼12마리에 대해서는 여전히 추적작업이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해당 광우병의 경우 단백질 유전자의 자발적인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는 미국측의 조사 결과를 확인했다.

1990년대 영국에서 대규모로 발생한 광우병의 경우 죽은 소의 뇌와 척추로 만든 단백질 보충사료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농무부는 광우병이 확인된 지난달 24일 이후 폐쇄조치됐던 해당 낙농가의 구체적인 이름과 위치에 대해서는 공개를 거부했다.

미국에서는 2003년 워싱턴주, 2005년 텍사스주, 2006년 앨라배마주에서 광우병 사례가 확인됐으며 지난달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것은 4번째 사례에 해당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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