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경찰, 테러모의 혐의 15세 소년 등 2명 체포

호주경찰, 테러모의 혐의 15세 소년 등 2명 체포

입력 2015-12-10 14:00
수정 2015-12-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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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경찰이 정부 건물을 겨냥한 테러 모의 혐의로 15세 소년 등 2명을 검거했다.

호주 연방경찰은 10일(현지시간) 새벽 시드니의 주택을 급습해 15세 소년과 20세의 남성을 체포해 테러 모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앞서 검거해 기소한 3명의 남성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를 추가할 방침이다.

호주 경찰은 지난해 연말 15명을 붙잡은 사건 관련 수색 과정에서 나온 정보와 일반인 납치 및 참수 모의사건 관련 정보를 토대로 이날 용의자 검거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호주 연방경찰청의 마이클 펠런 부청장은 “이번 건은 새로운 테러 모의가 아니라 정부 건물을 겨냥했다는 물증이 처음 나온 지난해 연말 작전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12월 압수수색 영장 집행 과정에서 다수의 문건이 발견됐는데, 문건에는 테러 계획과 관련한 정부 건물 명칭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펠런 부청장은 또 “수집한 정보를 종합하고 확보한 문서를 분석하는 한편 심리적·전자적 감시망을 동원한 결과 5명이 연루된 테러 모의 사건을 재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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