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장병 가족돕기 모금 확산

순직장병 가족돕기 모금 확산

입력 2010-04-17 00:00
수정 2010-04-17 12: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천안함 순직 장병 가족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운동이 민.관.군을 망라해 확산되고 있다.

 국방부는 하사 이상 군인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은 결과 29억여원이 모금됐다고 17일 밝혔다.

 국방부는 해군의 경우 기본급의 3%,나머지는 기본급의 0.5%를 이번 달 급여에서 공제하는 방법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하도록 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도 16일까지 4천460건,12억5천200만원이 답지했다.

 모금회 관계자는 “순직장병 장례식이 끝나면 관계 부처와 협의해 배분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본청과 직속기관,소방서 등 소속 공무원 4천574명을 대상으로 지난 8∼9일 모금운동을 벌여 모두 4천201만원을 모았다.

 경남도 거제시와 진해시도 각각 700만원과 542만2천원을 모금해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에 기탁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 경찰서 소속 장모(47) 경위의 아들로 천안함에 승선했다 순직한 고 장철희(19)이병 유가족을 돕기 위해 전 직원이 700만원을 모았으며,오는 19일 평택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천안함 침몰로 졸업생 2명(조정규.박성균 하사)을 한꺼번에 잃은 경남 창원공업고를 비롯해 천안함 사망.실종장병의 출신 학교에서도 모금운동이 펼쳐져 정성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도 1천600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주 동안 성금을 모아 평택2함대사령부에 기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