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리지역에도 양성판정
지난달 24일 경남 김해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데 이어 7일 부산에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정부는 지난 6일 백신 접종 지역인 충남 천안시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에 이어 부산에서도 연이어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축산농가 사이에 퍼지고 있는 ‘백신 무용론’을 진화하고 나섰다.![부산 축산농가 살처분 부산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7일 사하구 장림1동의 한 농가에서 방역요원들이 돼지와 염소 등 652마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2/07/SSI_20110207192156.jpg)
부산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7일 사하구 장림1동의 한 농가에서 방역요원들이 돼지와 염소 등 652마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부산 축산농가 살처분 부산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7일 사하구 장림1동의 한 농가에서 방역요원들이 돼지와 염소 등 652마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2/07/SSI_20110207192156.jpg)
부산 축산농가 살처분
부산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7일 사하구 장림1동의 한 농가에서 방역요원들이 돼지와 염소 등 652마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부산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7일 사하구 장림1동의 한 농가에서 방역요원들이 돼지와 염소 등 652마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농식품부 관계자는 “소는 백신 접종 후 2주일이 경과되면 100% 항체가 형성되지만 돼지는 2주 경과 후 약 60%, 3주 경과 후 약 80%가 형성돼 이 과정에서 구제역에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구제역으로 피해를 본 육류가공업체와 포장업체 등에 대해 오는 6월 말까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한도, 보증비율, 보증료 등을 우대해 업체당 최대 1억원 한도로 지원한다. 보증비율은 85%에서 90%로 확대되고 보증료는 현행 0.5~3.0%에서 0.2%가 차감된다. 또 구제역 피해를 당한 농촌의 가공업체에 대해서는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의 보증 지원을 강화해 재해특례 보증 시 부분 보증비율을 6월 말까지 70%에서 85%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2011-02-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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