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통산 1175호… 롯데, 한화에 11-3 압승
롯데 ‘거포’ 이대호(29)가 8년 연속 100안타를 작성했다. LG는 시즌 4번째로 40승 고지를 밟았다.![프로야구 롯데 이대호가 12일 사직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4회말 올 시즌 100안타째를 때리고 있다. 이 안타로 이대호는 8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부산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7/12/SSI_20110712235026.jpg)
부산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이대호가 12일 사직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4회말 올 시즌 100안타째를 때리고 있다. 이 안타로 이대호는 8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부산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7/12/SSI_20110712235026.jpg)
프로야구 롯데 이대호가 12일 사직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4회말 올 시즌 100안타째를 때리고 있다. 이 안타로 이대호는 8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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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지난 10일 문학 SK전에서 세 자릿수 안타와 21호 홈런을 터뜨렸으나, 3회 비로 노게임이 선언돼 기록이 모두 날아가 버렸다.
하지만 이날 4-0으로 앞선 4회 2사 후 상대투수 유창식의 130㎞짜리 초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간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이날 2안타로 통산 안타는 1175개로 늘었다. 이대호의 한 시즌 최다 안타는 지난해 기록한 174개.
롯데는 6회 조성환의 쐐기 3점포 등 장단 20안타를 폭발시켜 11-3으로 압승했다. 선발 송승준은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7승째를 챙겼다. 또 지난해 6월 12일부터 한화전 5연승을 질주, ‘천적’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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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리즈는 7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6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7승째를 올렸다. SK 상대로 첫 승리다. LG는 0-0이던 4회 정성훈의 2루타로 맞은 2사 2루에서 윤상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조인성의 볼넷에 이은 정의윤의 2루타로 2점째를 올렸다.
선두 삼성은 목동에서 2점포 3방으로 넥센을 7-4로 따돌렸다. 삼성은 2회 이영욱, 5회 박석민의 각 2점포로 4-0으로 앞선 뒤 5-4로 쫓긴 9회 최형우의 2점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9회 등판한 구원선두 오승환은 24세이브째를 올렸다. 두산-KIA의 광주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1-07-1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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