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호조… 역대 네번째 규모
지난해 경상수지가 28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3년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으며, 흑자 규모로는 역대 네번째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1/28/SSI_20110128024337.jpg)
![](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1/28/SSI_20110128024337.jpg)
경상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한 것은 수출 호조의 영향이 크다. 상품수지는 반도체와 승용차 등 수출 증가에 힘입어 사상 두번째 규모인 419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수출은 4643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올렸고, 수입도 4224억 달러로 역대 2위였다.
서비스수지는 적자 규모가 전년 66억 4000만 달러에서 112억 3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여행수지 적자 규모가 79억 달러로 전년보다 26억 8000만 달러 늘어난 데다 지적재산권 사용료 등 기타서비스수지 적자 규모(125억 8000만 달러)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탓이다.
이영복 국제수지팀장은 “기타서비스수지 적자가 늘어났지만 해외 광고 등 사업서비스 지급과 지적재산권 사용료는 국내 제조업 생산이나 수출 증가를 가져오는 요인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1-01-28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