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개발 프로그램 포기해야만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아”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핵과 미사일 도발을 계속하는 북한과 아무런 전제조건을 달지 않고도 첫번째 직접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틸러슨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과 국제교류재단이 공동 주최한 ‘환태평양 시대의 한·미 파트너십 재구상’ 토론회 연설 후 문답에서 “우리는 북한이 대화할 준비가 되면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리는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기꺼이 첫 만남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NYT “백악관 수주내 틸러슨 경질, 폼페오로 교체 검토”](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12/01/SSI_20171201094019_O2.jpg)
![NYT “백악관 수주내 틸러슨 경질, 폼페오로 교체 검토”](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12/01/SSI_20171201094019.jpg)
NYT “백악관 수주내 틸러슨 경질, 폼페오로 교체 검토”
미국 백악관이 수주 내 렉스 틸러슨(사진 왼쪽) 국무장관을 마이크 폼페오(오른쪽) 중앙정보국(CIA) 국장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7-12-01 사진=AFP 연합뉴스
또 “(무기 개발) 프로그램들을 포기해야만 대화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현실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틸러슨 장관이 이처럼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북한측과 회동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히기는 사실상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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