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100분 토론’ “이름 빼고 다 바뀝니다”

MBC ‘100분 토론’ “이름 빼고 다 바뀝니다”

입력 2011-06-01 00:00
수정 2011-06-01 11: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2년 역사의 MBC 시사 토론 프로그램 ‘100분 토론’이 대대적인 변신을 꾀한다.

MBC는 1일 “황헌 논설실장이 새 진행자로 나서며 난상토론으로 대변신한다”며 “정적인 토론을 탈피해 패널들이 전문지식을 펼치고 상대방의 논리적 모순을 날카롭게 지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2일 방송부터 사회자가 발언 순서를 정하면 차례로 의견을 밝히던 지금까지의 방식을 버리고 참석 패널들이 격의 없이 난상토론을 벌일 수 있도록 진행 규칙을 바꾼다.

또 주제에 따라 필요하면 즉석 문자 투표를 실시해 시청자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어떤 주제든 정해진 방송 시간에 맞춰 논의를 끝내는 토론 방식에서도 벗어나 토론을 소주제로 나눠 소주제별로 전문 패널들을 추가하거나 교체하는 ‘블록화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그동안 다져온 정도를 지키면서도 토론은 결코 지루하지 않다는 새로운 명제를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