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쟁에 대한 대응…사업 팽개치겠다는 것은 아냐”
“집값 상승 가볍게 보면 안 되지만 시장 통제 안 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8.28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28/SSC_20230828142638_O2.jpg)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8.28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28/SSC_20230828142638.jpg)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8.28 연합뉴스
원 장관은 28일 오전 국토부 출입기자단과의 정례 간담회에서 “지난번 제가 취했던 입장(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의 목적은 정쟁을 제거하는 것”이라며 “정쟁에 대한 대응이지, 사업 자체를 팽개치고 안 하겠다는 뜻이 아니다. 접근하는 프레임의 문제”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정쟁으로 인해 제기된 의구심이나 의문이 해소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며 “여야가 정치적 입장을 갖고 싸워봐야 영원한 평행선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에서 그렇게 요구해도 이뤄지지 않은 용역을 진행한 사람들의 설명을 들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전문가의 검증, 양평 주민과 이용객들의 의견 등을 반영해 정상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정책적 목표”라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이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8.28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28/SSC_20230828142649_O2.jpg)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이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8.28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8/28/SSC_20230828142649.jpg)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이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8.28 연합뉴스
원 장관은 “새로운 화살표 방향(집값 상승)이 나타난 것을 가볍게 보면 안 된다. 오늘이 내일보다 싼 것 아니냐는 심리가 전반적으로 번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면서도 “화살표 방향 자체를 꺾는 것은 정책 당국의 오만이며, 시장을 통제할 수 있다는 오만한 접근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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