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구역 불법주차 신고포상제 등 19대 남은 임기서 통과 어려울 듯
장애인 법안 130여개가 국회에서 폐기 운명을 맞았다. 보건복지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원회의 논의도 지지부진하다. 19대 국회의 마지막 임시회의가 21일부터 한 달 동안 개최되는 가운데 법안 논의에 불이 붙을지 주목된다.![아름다운 발, 아름다운 그림, 아름다운 꿈](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4/20/SSI_20160420183300_O2.jpg)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아름다운 발, 아름다운 그림, 아름다운 꿈](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4/20/SSI_20160420183300.jpg)
아름다운 발, 아름다운 그림, 아름다운 꿈
구족화가 김경아씨가 20일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송파구 구민회관에서 열린 ‘송파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발가락에 힘을 담아 화폭을 메우고 있다. 장애인의 날은 재활의지를 부각하는 의미에서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인 봄으로 정해졌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그러나 장애인 법안의 처리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여야가 남은 한 달간 경제활성화법 등 쟁점법안과 법사위에 계류돼 있는 92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복지위의 한 관계자는 “국회가 끝나 법안이 폐기되면 20대 국회에서 다시 제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비례대표가 20대 국회 당선자 47명 가운데 사실상 한 명도 없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비무장지대(DMZ) 수색 도중 지뢰를 밟고 두 다리를 잃은 새누리당 이종명(비례 2번) 당선자가 있지만 안보 전문가에 가깝다는 평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6-04-21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