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6/21/SSI_20110621172734_O2.jpg)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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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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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상만 전 원장이 차움병원과 차병원에 민정수석실의 뜻이라며 대통령 대리처방을 보도한 JTBC를 고발할 것을 종용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차병원 관계자는 지인과의 통화에서 “김상만 전 원장이 최순실씨를 진료하면서 차트에 ‘청안’(청:청와대, 안:안가)를 표시한 게 JTBC 화면에 나왔는데 김상만 전 원장이 차움병원에 전화해 그 보도는 불법이라며 강남경찰서에 고발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김상만 전 원장이 민정수석실로부터 고발하라는 오더를 받았다며 우리한테도 JTBC를 고발하라고 했다”며 “그가 차병원으로 전화했을 때 녹음을 못한 게 한”이라고도 했다.
이 관계자는 또 “김상만 전 원장이 최씨 입국 직전 차움병원 의사에게 전화해 ‘평소 최순실씨가 공황장애 약물을 받아갔으니 공황장애로 진단서를 끊어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며 “김상만 전 원장이 민정수석실로부터 사주받고 있던 것 아니겠느냐”고도 언급했다.
녹취록에서는 김상만 전 원장이 최순실씨의 단골 성형외과의 김영재 원장을 보호하기 위해 차병원을 끌어들이려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최순실을 고리로 김상만 전 원장, 김영재 원장, 김영재 원장 특혜의 배후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모두 연결돼 있다”며 “검찰은 지금이라도 관련 수사에 착수해 청와대와 민정수석실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개입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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