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신고 6월까지 일원화
수도와 전기, 가스 등 재난·안전과 관련한 신고 전화번호 11종이 올 상반기까지 ‘119’로 단일화된다.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21일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열린 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 회의에서 “국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사고 관련 긴급전화를 119로 일원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원화 대상은 수도(121), 해양안전(122), 전기(123), 환경(128), 의료정보(1339), 성폭력(1366), 재난신고(1588-3650), 노인학대(1577-1389), 아동학대(1577-1391), 가스(1544-4500), 지역가스(각 회사번호) 등이다. 다만 119가 출동할 필요가 없는 민원·상담은 종전처럼 각 기관이 담당한다. 행안부는 시·도 소방상황실을 ‘재난·사고 119안전콜센터’(가칭)로 전환해 화재·구조구급 신고는 긴급출동하고, 단순 민원·상담 전화는 해당 기관으로 전화를 연결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10-01-2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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