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금은방 털고 달아난 20대…18시간 만에 제주서 덜미

대구서 금은방 털고 달아난 20대…18시간 만에 제주서 덜미

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입력 2024-09-05 09:37
수정 2024-09-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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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서울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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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금은방을 털고 달아난 20대가 18시간 만에 제주에서 붙잡혔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5일 특수절도 혐의로 A(20대)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4일) 오전 4시3분쯤 달서구 상인동 대동시장에 있는 한 금은방에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4000만원 상당의 귀금속 30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A씨의 휴대전화 통화기록과 비행기 탑승 기록을 조회해 제주로 도주한 것을 파악하고 추적에 나섰다. A씨는 결국 범행 18시간 여 만인 같은날 오후 10시15분 쯤 제주의 한 건물 앞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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